[디지털 마케터 취업 준비] 도와세움 디마에 65기 11주차 (진짜_최종.pdf)

안녕하세요? 학습 후기 리워드는 끝났지만

이건 그냥 사심으로 쓰는 블로그 ㅎㅎㅎ

+사실상 아직 술이 깨지 않았으나 평소 패턴대로 눈이 떠져서 그냥 쓰고 있는 블로그...

이것으로 정말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 블로그 글을 재밌게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아 진짜 그냥 일기를 썼을 뿐인데...

우리 팀원이 재밌다 하고.. 나아가서 다른 팀에서 찾아와 재밌다 하고...

강사님 사이에서 재밌다는 말이 오고 가고...

다른 기수에서 재밌다고 댓글이 달리고...

열 명 넘게 재밌다는 말을 들으니까 진짜 부담감이 생겼거든요

이번 꺼 재미없을 텐데,,,,,

그래서 진짜 고민을 해봤는데

  • [jd

    제가 이래 봬도 취미가 독서가 맞거든요...? 책을 많이 읽어서 문장 구사력이 좋았다

    제가 이래 봬도 취미가 독서가 맞거든요...? 책을 많이 읽어서 문장 구사력이 좋았다

  • [jd

    나의 내적 코미디언 요소가 드러나버렸다

    나의 내적 코미디언 요소가 드러나버렸다

  • [jd

    남의 일기 훔쳐보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재밌었다

    남의 일기 훔쳐보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재밌었다

    이 세 개 중 하나가 이유가 아니었을까....

    취준의 길에서 방황하던 나에게 한 줄기 빛처럼

    선택하지 않을 이유 없게 나타난 단 하나의 길이었던 도와세움,,

    종강까지 달려오면서 너무나도 도망치고 싶고 그만하고 싶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어찌어찌 결국 완주에 성공하면서

    다시 돌아간다 해도 저는 도와세움을 선택할 것 같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하지만 이 모든 게 꿈이었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

    그럼 나는 할 수가 없다...

    건강적으로 박살이 나서 하루하루가 미션이었기 때문에 다시라는 말은 있을 수가 없다 ^^

    알게 모르게 가치관이나 생각들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답니다

    자세한 얘기는 아마 술자리에서 들려줬을걸 ( 안 들려줬으면 말고 )

    영원히 말하지 않을 이야기들도 있지만요

    아 암튼 다양한 사람들이랑 하루 종일 부딪히면서 느끼게 된 것도 많았고요

    문득 아파서 쓴 돈이 궁금해서 계산을 때려 보았는데요

    수액에 187,000 썼다가 실비보험 돌려받아서 65,200

    약값 84,400

    병원비 40,800

    =190,400에

    +내시경 비용 30만 원

    +죽 값 등등....

    학습 후기 리워드는 +가 아니라 -를 메꾸는 용이 맞습니다

    아프면 그냥 오기 부리지 말고 블로그 그만 쓰고 집에 가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군요,,,,

    우린 주말에도 단체 멘토링을 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순서는 얄짤없는 사다리 타기

    혹시 우리 팀 풀떼기야...? 하고 물어봐서 알았음 ㅎ

    멘토링 다 끝나고 엘리자베스 어쩌고 하면서 내가 가지 못한 술자리 얘기가 나와서 살짝 소외감을 느꼈지만

    우리 환승짝꿍 소소한 회식자리도 재밌었다고요!!!

    우리의 맑눈광 뽀짝스2의 막내 같은 꺄르르꺄르르한 모습들과 차갑고 시크하기로 유명했던 피자러버씨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

    당신들은 못 봤잖아.....

    효개프 최종 발표,,

    할미는 코로나 시절 대학생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줌 감성 낯설어요,,,,ㅎ

    마지막 발표는 집에서 줌으로 한답니다 여러분

    아니 나도 3차 발표하면 박수 짝짝짝~ 끝~!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개인 기획서 하러 가세요 여러분!

    일 줄 알았지.....

    별관은 발표 전이 마지막일 줄 알았지.......

    효개프 그만하고 싶어요ㅠㅠ.....

    ( 근데 결국 다수의 의견에 따라 별관 회의 기각되었습니다. )

    솔직히 66기한테 내 블로그 인싸였음

    맨날 우리 동기들 나한테 기강기강 거리는데

    사실 66기한테 제일 잘 해준 선배는 바로 나였다는 것이 팩트

    암튼 지난번에 이어 또 다른 66기분이 그동안 블로그 잘 봤다고 고생하셨다고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휴 나 이런 따뜻한 댓글 못 참지....!!

    근데 두 분 다 성함도 똑같아서 거의 ㅅㅂ님수집가

    이번엔 귀여운 스티커까지 붙여서 보내드립미다,,

    1차 발표날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비타민까지 넣어 보았습니다..

    사실 사탕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슈도 있고요....

    뭔가 빈약해 보여서 더 넣고 싶긴 했는데

    앞에 챙겨준 팀이랑 개수 다르면 쪼끔 그럴까 봐 개수도 맞춰서...

    여러분 제 블로그에 댓글 달면 이런 걸 드려요,, 생색내주세요

    예상 그림은 몰래 다른 분께 전해주고 학원 오면 헉! 아니 이런 걸 다,,,

    이런 느낌을 상상하고 갔는데

    엘베에서 마주쳐서 전달 부탁하니까 그분이 본인이었지 뭐예요? ㅋㅋㅋㅋㅋ 꺅 수줍수줍

    어쨌든 우연하게 눈도장도 찍고 선물도 잘 드려서 뿌듯했습니다

    그렇게 마음을 전한 다음 날

    갑자기 직접 15층으로 친히 찾아오셔 가지고,,,

    답으로 이렇게 간식과 홍삼 꾸러미와 쪽지를 주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혼자 오신 것도 아니고

    예쁘고 잘생긴 팀원들 데리고 오셔서 인사해 주셔서

    동기들 앞에서 어깨가 아주~~~~! 으쓱으쓱

    얼마나 자랑했는지,,,,,

    진짜 너무 감동이었어요 ㅠㅠㅠㅠㅠ

    저희도 나눠서 진짜 진짜 잘 먹었어요 ~~!

    도와세움 아이돌이라는 그분..

    ( 근데 왜 아이돌인지는 의문 )

    머리가 뭔가 바뀐 것 같아서

    쌤 머리 자르셨죠!! 했더니 알고 보니까 그냥 머리를 내리고 온 거였다

    근데 쌤 머리 내린 게 나아요

    남자는 흑발+덮머가 진리거든요

    그리고 바로 다음 수업 시간에 머리를 만지고 나타나신 A 쌤

    우우우 👎🏻👎🏻

    M 쌤 안경 잘 어울려요!! = 안 끼고 오심

    A 쌤 머리 내린 게 더 어울려요!! = 바로 올리심

    칭찬이 무의미한,,,,,,,,,,

    뽀짝스2가 열어준 카드 탕진 프로젝트

    2000원이 넘는 거금의 맛밤을 사줬다 🌰

    달촉한 진.짜.맛.밤.

    다들 카드 재산 탕진하느라 바빴음

    아 그리고 N 쌤 수업 때 퀴즈 맞혀서 첫 자판기 사줌 당해봤는데 또 맛밤 선택했고요

    오늘도 뜨거운 열에 아주 꽉꽉 잠겨버린 죽 보온통은

    청일점이가 열어주었습니다

    다들 나름 애써보았지만 안되고 일점이가 혼자 성공한 모습 꽤나 멋있었는데

    ㅎㅅ언니가 나긋나긋하게 “근데.. 이런 거 원래 앞에서 거의 다 열어놓는 거 알지....”

    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언니가 조용히 팩폭때릴 때 제일 웃겨

    한량석쇠 앞에서 죽 먹기 너무 열받아요....

    교촌치킨 앞에 두고 죽 먹기

    삼겹살 앞에 두고 죽 먹기

    닭갈비 앞에 두고 죽 먹기

    아 진짜 별의별 거 다 해보는 중인데

    진짜 너무 열받아요.....

    매운 거 너무 먹고 싶어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이미 늦었다.

    고생 끝에 골병든다........

    나잖아..........

    파랑 그라데이션으로 맞춰온 그들~~!

    팔짱은 언제 꼈어 ㅋㅋㅋㅋㅋㅋㅋ

    팔짱과 브이가 킬포인트입니다

    우리의 파워 E는 나이답게 하는 짓이 귀엽죠?

    다들 흰머리로 웅성웅성하길래

    내가 결국 나섰다 ......!!!!

    피자러버씨 스트레스 그만 받으세요 ,,,,,

    사실 뽑을 거 더 많았는데 그냥 냅뒀어요

    ㅇㅅ님때문에 알게 된 오늘의 대기 상태

    이 정도면 도장 도구로 롯데타워 지운 거 아니냐고요~!

    ㅇㅅ님이 자꾸 마주칠 때마다

    칭찬 한 개씩 꼭 해줘서 너무 쑥스럽다

    칭찬요정이시냐구요 !!!!!

    숨 막히는 22분.....!

    아무도 대답 안 해주기

    내가 누누이 말하잖아~~~~

    나는 아프지만 않았어도 너네가 부르는 자리 다 갔을 거야 ~~~~~

    결국 피자러버씨와 한강조합과 간 청일점

    ㅋㅋㅋㅋㅋㅋㅋㅋ

    곱창 가지고 거의 n 주 째 놀리고 있음

    어제 피자에 이어서

    메뉴 독재 미친 우리의 팀장님...덜덜

    다들 도와세움 끝나면 뭐가 제일 생각나세요?

    저는 애프터드링크버거 한량석쇠 조커...?

    그냥 진짜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짧은 편지랑 숙취 젤리 가져왔는데

    F 들이 꽤나 긴 편지를 써오면서부터

    갑자기 편지 열풍이 일어났음

    강의실 앞에 있던

    알로에 젤과 색종이 아주 유용하게 쓰고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68기 들어오면 또 유용하게 쓰세요..

    네일 바꿀 때마다 소소하게 알아차려준 사람들도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네일 바꾸셨죠! 할 때마다

    아니 이걸 알아차린다고 ????? 진짜 감동 그 자체...

    발표 중에 쉬는 시간 5분 남기고

    화장실 잠깐 먼저 나왔다가

    복도에 갇혀버린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갇혀서 사진도 찍고....^^

    왜 꾸미고 왔냐고요?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x 마지막 모습o 을 남긴다고 ^^

    마지막 모습이 그 사람의 전부였다....⭐️

    저의 샤랄라한 모습만 남겨주세요...

    나도 내가 슬플 줄 알았는데

    노트북 반납하면서부터

    기분이 째지지 뭐람

    엇 뭐야 이 낯선 그림....

    세계관 대통합 같은 느낌이 들었다

    쌤... 자꾸 소품으로

    개그 욕심을 거둬주세요....

    수료 사진 진짜 거의 백몇 장 찍은 것 같아요...

    조합만 바꿔서 계에에에에에에에ㅔ에에속 찍어서

    나중에 너무 너덜너덜했음

    이제... 이제 그만......

    하지만 이것도 나중에 다 추억이 되겠지 ?

    Y 쌤이 열심히 찍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

    T 쌤이 주신 와인 ㅎㅎㅎㅎㅎㅎ

    식전주 느낌으로다가 한 입씩 나눠마시고 출발

    심금 101

    과연 어떤 편지가 가장 나의 심금을 울릴 것인가

    일부러 더 감동받기 위해 술자리까지 아껴뒀다가 한꺼번에 읽음

    근데 의외로 진짜 진심이 많이 담긴 것 같아서

    살짝 울컥했어요

    하지만 난 눈물을 흘리진 않지

    아 술 때문 아니고

    배가 너무 불러서 기억을 잃을 것 같은데요...

    맨날 죽만 먹다가 온갖 맵고 기름진 음식 들어가니까

    기분 최곤데 양이 너무 줄어들어서

    전 먹을 때부터 계속 배부르다 했어요

    근데 진짜 다 맛있었다,,,

    저는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 막걸리는 패스합니다^^

    마지막 밥도 혼자 본죽,,,,

    술과 곱창을 위해 투자한 죽 외길...

    쓸쓸했지만.. 살 빠져서 좋았다...

    뽀짝이가 상쾌환 사줬따

    솔직히 이 정도면 다들 숙취 있으면 억울한 수준으로 숙취제 먹긴 했어...

    나랑 친한 사람들 어느새 다 사라져버리고 없어.....

    1시 30분 기준 도시락통팀이 미친 생존율을 보이고 있었다는 점 알려드리며

    저는 택시 타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어제 술자리 최대 수확 = J 쌤한테 원픽이었다고 고백하기 성공

    그리워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