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스캔 및 PDF E북을 위한 북스캐너 DR-M1060 II 캐논스캐너 후기

얼마 전에 집 정리를 하다 보니, 경아님과 연애하신 시절의 사진이 참 많이 있더군요. 제가 디지털카메라를 구매한 것이 2002년이니 신혼 초에는 필름 카메라를 사용했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이 사진들을 디지털화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해 보았습니다.

카메라로 찍어서 디지털화를 해도 되지만, 더 좋은 것은 스캐너를 사용하는 것이겠죠.

캐논스캐너 DR-M1060 II

오늘 소개해 드리는 캐논 스캐너 DR-M1060 II은 소규모 사무실에서 다양한 문서를 PDF 파일로 만들기를 원하거나, 집에 책이 많아서 정리하고 싶은데 버리기 아까워 E북으로 만들기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인데요~

콤팩트한 크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최대 A3 크기의 용지와 함께 최대 3,000mm 길이의 문서를 스캔 가능하고, 최대 60ppm/120ipm의 빠른 스캔 속도와 함께 600dpi의 높은 품질 스캔이 가능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크기가 작은데도 성능이 어마 무시하다는 그런 이야기가 되겠죠?

크기는 424 x 246 x 120mm로 상당히 콤팩트 한 편이며, 무게도 약 6.1k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에 속하는데요~ 무엇보다 좋은 점은 사용하지 않을 때 차지하는 공간이 정말 적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위 사진처럼 접어서 책상 한편에 두면 되고, 사용할 때는 꺼내서 사용하면 되는 것이죠.

설치가 상당히 간단한 것도 마음에 드는데, 좌측에 있는 DC 24V 전원과,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통해 PC, 노트북에 연결을 해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접힌 원고, 3,000mm 길이의 문서, A4, A3, A5, 명함, 신분증 등 다양한 사이즈의 문서 스캔이 가능합니다.

문서 공급 장치를 통해 최대 80매 급지가 가능하고, 단면 60매, 양면 120매의 스캔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에 여러 장 작업을 할 수 있으니~ 책스캔을 통해 E북을 만드는 북스캐너로도 좋을 것 같네요.

작업 도중 종이가 걸렸을 때에 대한 대비도 잘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좌측에 있는 OPEN 버튼을 누르면 상단이 위로 들리며 내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급지 롤러, 문서 공급을 위한 분리 롤러 등 수많은 롤러들이 내부에 있는 것이 보이네요~

이번 DR-M1060 II 캐논스캐너는 롤러 내구성을 강화하여 최대 총 30만 매까지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는 기존 제품 대비 총 5만 매 정도 더 사용이 가능한 수치라고 합니다.

모든 롤러는 사용자가 쉽게 교체할 수 있게 설계가 되어 있어, 수명이 다 하면 롤러 교체를 통해 유지 보수가 가능합니다.

캐논 제품이 내구성이 뛰어나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롤러 교체를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경제적이기까지 합니다.

사용을 위해서는 전용 드라이버 세팅이 필요합니다.

전용 드라이버와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 다운로드 센터를 통해 설치가 가능한데요~

여기서 주의하실 점이 하나 있습니다.

운영체제에서 윈도우11만 선택하면 전용 프로그램만 나오고 드라이버가 나타나지 않는지라~ 일단 윈도우11 운영체제를 선택하여 프로그램을 설치한 다음에~

윈도우10을 선택해서 나오는 기본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해서 설치를 해줘야만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를 설치한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이렇게 스캐너 드라이버 선택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제품명이 나오면 사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일단 문서 스캔이 잘 되나 테스트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표준 스캔을 선택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니 바로 문서를 빨아들이며 스캔이 끝나버렸네요? 너무 빨리 끝나 버려 살짝 당황했는데요~

캐논 만의 독자적인 "U턴 방식"을 사용하여 문서가 들어가는 방향하고 나가는 방향이 일치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일어나거나 손을 안쪽으로 넣어 원고를 넣을 필요 없이 모든 작업을 전면에서 할 수 있습니다. 정말 편리하네요~

양면 스캔이 지원되는 제품인 만큼 앞, 뒷면이 모두 스캔이 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다양한 크기, 다양한 길이의 문서를 작업할 수 있는 것 외에, 자동 흑백 컬러 감지 기능이 있어 스캔 전에 원고를 구분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처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백지 스킵 기능으로 결과물의 파일 사이즈를 줄여주며, 해상도 또한 자동으로 감지를 해줘 책 스캔 및 E북 PDF 파일을 만들 때 시간을 줄여줍니다.

최근에 나온 제품인 만큼 최신 기술이 많이 적용이 된 것을 알 수 있네요.

사진 스캔

서두에서도 썼지만, 저는 집에 있는 오래된 책을 E북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추억의 사진을 디지털화하고 싶다는 목적이 가장 컸습니다.

그래서 DR-M1060 II 캐논스캐너를 이용하여 직접 사진 스캔을 하겠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한 장 한 장 넣어서 작업을 해야만 했지만 최대 60장까지 한 번에 작업이 가능하다고 하니 편리하네요.

GIF 짤방을 통해 자동 급지가 되면서 위에 사진이 쌓이는 것이 보이시죠? 16장의 사진 스캔을 하는 시간이 15초 정도밖에 안 걸리는데요~ 자동 백지 스킵 기능으로 사진의 뒷면은 건너 뛰고 전면만 스캔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스캔 한 사진은 PDF 파일 형태로 저장할 수 있고~ 이 외에도 DOCX, PPTX, BMP, JPG, PNG, TIFF 같은 다양한 문서, 그림 파일 형식으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전용 스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여 더 쉽고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네요.

책스캔으로 E북 만들기

사진 스캔을 해봤으니 이번에는 북스캐너로도 한번 사용해 봐야겠죠? 집에 오래된 책이 버리긴 아깝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있으니 이를 E북으로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최대 60매까지 한 번에 스캔이 된다고 하니 웬만한 길이의 책들도 5-6번이면 작업이 완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상을 빠르게 돌린 것도 아닌데, 참 빠르게 작업이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원고에 따라 종이 얼룩으로 스캔 화상이 안 좋게 되어 버리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배경 스무딩 기능을 가지고 있어 깨끗하게 E북 제작이 가능하고, 원고가 기울어져 있어도 기울어짐 각도를 검사하여 보정을 할 수 있어 사용자가 신경 쓸 것이 많지 않다는 것도 장점인데요.

혹시라도 자동으로 보정이 안되는 부분은 캐논스캐너 전용 프로그램에서 색감, 기울기, 회전 같은 것을 직접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PDF 파일로 만들어진 E북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쉽게 볼 수 있어 더 좋은데요~

책스캔을 한 결과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깨끗하게 작업이 되어 좋은데, 해상도 자동 설정을 통해 단순한 원고는 해상도가 낮게 설정되고, 원고의 밀도가 높으면 고해상도로 스캔 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저의 경우도 디자인 관련이라 밀도가 높은 편인데도 고해상도로 잘 만들어진 것이 확인이 됩니다.

소규모 사무실, 대학생 입학 선물, 신학기 선물로 추천

캐논 스캐너 DR-M1060II는 빠른 속도와 함께 한 번에 단면 최대 60매, 양면 최대 120매의 스캔을 한 번에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A3, A4, 사진 등 다양한 사이즈의 원고를 사용할 수 있어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최대 60ppm / 120ipm의 속도로 빠른 작업이 가능하여 효율적이며, 독자적인 U턴 방식으로 전면에서 모두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을 때,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보관이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이라 생각이 되었고요~ E북 제작을 위한 북스캐너를 원했던 분들이라면 놓치지 말고 한번 꼭 살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제품에 궁금하신 점 있으면 언제라도 질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