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아웃풋 독서노트 <DEEP BOOK> 굿노트 PDF

본 게시글은 아웃풋으로부터 독서노트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어느 날, 메일을 통해 리뷰를 요청하는 제안을 받았다. 대개 내 블로그의 성격과 어울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복붙하여 제안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라면 바로 거절했을 거다. 그러나 리뷰를 요청한 상품이 '독서노트'라는 점과 담당자의 진심이 담긴 제안이 나의 마음을 움직였다. 또한 평소에도 책을 꾸준히 읽고 있지만 남는 게 없어, 책을 읽은 뒤에는 정리해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시작해 보자는 의욕도 있었다.

제공받은 독서 노트는 다루하에서 제작한 DEEP BOOK 이었다. 이 필사 노트는 이미 텀블벅 펀딩 603%를 달성한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후원을 받은 제품이기도 했다.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후원을 받을 수 있었는지 살펴보니, 단순히 책의 내용을 기록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구성에 있었다.

최근 Chat GPT가 등장하며 글을 쓸 일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오히려 본인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힘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미 해외에서는 책을 읽는 릴스가 유행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최애가 읽는 책에 관심을 가지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나도 매달 한 권 이상은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 뉴스레터 롱블랙을 계기로 읽게 된 호소다 다카히로의 <컨셉수업>을 읽으면서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다루하의 DEEP BOOK에 적어보았다.

사용해보니 개인적으로 문장 필사 페이지는 자주 사용했으나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정작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는 ‘마인드맵’이나 ‘독서 Q&A’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되긴 했다. 그래서 제공받은 독서 노트를 제대로 활용하지는 못한 느낌이 들지만… 아무리 구매자라 할지라도 모든 구성의 페이지를 다 쓰지는 않고 나처럼 원하는 페이지만 사용하는 경우도 많을 듯해 실제 사용했던 부분만 캡쳐해서 올린다. 예시 이미지도 가져왔으니 평소 독서에 흥미가 있고, 도서의 핵심 내용을 확대하여 사고하고 싶었던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지고 봐도 좋을 듯 싶다.

제품 구성

1. 책의 내용을 오래 기억하는 Q&A 질문

2. 타사 대비 두 배가 넘는 넉넉한 분량의 필사 페이지

3. 독서 습관을 돕는 다양한 구성의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