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thoven: Sonata No.21 in C Major, "Waldstein"
- 감상 -
론도 형식이기 때문에
주제부 멜로디가 반복된다.
유명한 1악장과 다르게
3악장의 주제부는 힘찬 느낌보다는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들판에
아주 잔잔한 바람이
부드럽게 부는 듯 한 느낌이다.
12분이라는 긴 연주시간 동안
주제부가 총 3번 반복되는데
주제부 뒤에 따라오는 악상들이
격렬했다가 오묘했다가 아름다웠다가
정말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12분 연주가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연주 하면서도 화성이 아름답고
극적으로 표현되는 부분들에
벅찬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주제부에서 3성부인 부분이
개에바긴 한데
잔잔하고 아름다운 주제부에서
웅장하게 바뀌는 부분이라
연습을 잘 해서 멋지게 연주해내면
쾌감이 엄청나다 ㅋㅋ
1악장은 유명해서 많은 분들이 알 거라 생각하지만
내기준 명곡은 3악장이다 ??
베토벤 소나타 중에서도
초고난도로 손꼽히는 만큼
난이도와 비례하게 화성과 곡진행이
아름다운 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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