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차_가ㅎ디엥 드 메종_외근 업무 일지_최종.pdf

노쇠 이슈로 팔팔하지 못한 팔월

날씨만 팔팔 끓어서 형돈이 형처럼 사는 중

적고 나니까 일주일 내내 안수빈만 만난 사람 됨

어떻해

수빈이랑 피자 먹으러 오랜만에 파이프

???

매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사장님한테 간택 당해서

9월부터 주말 알바 하기로 함

이게 인생이야 #mood

만날 때마다 난 시커멓고 수빈이는 허옇다

죄송합니다 서준님

산책 하다가 머리가 까치 머리인 것 같아서 한 번 찍어봄

찍고 보니까 그냥 빗자루

잔나비 노래 진짜 다 좋다

한나 사장님 옷 가게(?로잘리아?)에서

공주 옷을 샀어요

두근두근

한나는 정말 슦걸하고 윾쾌한 사장님이야?

그녀가 얼른 번창해서 날 청소부로 고용해주길

웹툰 보다가 발견한 고양이랑

길냥이랑 똑같이 생겼다 대박

혼밥 주제에 돈가스 정식을

두 개나 시켜서 서비스로 사이다 받음

근데 내가 사이다를 안 먹음

특히 칠성 사이다에서 나는 발냄새 때문에 극불호

까탈스러워서 죄송해요 사장님

너무 너무 너무 스윗한 수빈이

이래놓고 결국 만났다지요

둘 다 밀가루 금식 선언 4시간 만에

투썸 아이스박스 도핑 함?

유럽 여행 중인 승주가 내 사진(?)을 보내줬다

승주가 자기 다른 학교로 편입 한 거 알고 있냐길래

엥? 했는데 호그와트래요

먹금

승주가 보내준 영국 2층 버스 뷰

영국 날씨가 저렇게 좋다니 럭키 걸

승주야 보고 싶다

약 1년 만에 만난 이동은씨의 집들이

이야 집이 무슨 카페 같음 감죽감살 ㄹㅈㄷ

저 불 쇼 가능한 유리 장식을 쓰려면

에탄올을 부은 다음에 불을 붙여야 함?

근데 종이컵에 에탄올을 옮겨 담은 게

생수인 줄 알고 그대로 원샷 할 뻔

근데 동은아 너 훈이 닮았다

패고 싶은 것 까지 전부 다..ㅜㅜ

취사병 이슈로 실내에서 밥만 하다 나온 동은이는

전역한지 일주일 밖에 안 됐는데

나보다 하얘요 머리도 짱 길어요

어디서 자꾸 이상한 쓰레기를 돈 주고 사와서

보여주는 거 까지 똑같다

예를 들면 쓰레기 맛 나는 4000원 짜리 행성 사탕

그리고 3000원 짜리 헬륨 풍선

이동은 또 검은 긴 팔에 회색 반바지에 검은 쪼리 신음

2021년부터 사계절 내내 저 패션이라니

진심으로 옷이 아니라 피부인 듯

이제 티샤쓰는 보풀이 빽빽해서 완전 밤하늘의 펄?

제발 옷 좀 사 동은아

학생증 재발급 받은 거 받으러

우정원부터 들렀다 가려고 했는데

은행 마감을 고려하지 못 한 멍청함 이슈로

수원까지 간 가장 큰 이유가 사라짐

WTF??

그래서 바로 동은이네 집으로 갔다

진짜 탐났던 스탠드..?

나의 조명 욕심은 끝이 없도다

예쁜 조명 보면 눈 돌아감

다이소에서 천 원 주고 샀다는 킹성비 호리병

사실 이름 까먹음

고작 와인 한 잔에 전신이 시뻘개지고

졸리고 머리 무거워지는 사람 : ??‍♀️

심지어 어지럼증 이슈로 얼음까지 넣은 와인이셈

술을 못 마시면 가성비가 좋은 것 같긴 하다

감죽감살 이슈로 스토리 각 재느라

음식 다 포기하고 이 쪽만 찍음

밥 다 먹고 디저트

???

스테비아 방울 토마토 만든 사람한테 노벨상 줘야 함

학교랑 먼데 예쁘긴 하다

학교에서 버스로 20분 걸린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응 아닌 것 같습니다만

예대까지 가려면 진지하게

1시간은 넘게 잡고 다녀야 할 듯 수고 좀

거의 반 수면 상태로 오펜하이머 봄

영통까지 30분 넘게 걸려서 영화 앞 부분 놓침

문제는 자느라 중간도 다 놓침

폭탄 터지는 장면은 중요 하다고

이동은이 나 깨워줘서 거기 부터는 꽤 열심히 봄

자느라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한 게 맞나 싶어서

영화를 본 후에 침착맨 영상을 봤다

다행히 중요한 장면은 다 봤는지

내가 생각한 게 얼추 다 들어 맞았다

저 영상 진짜 재밌음

오펜하이머 볼 계획 있는 사람은

보고 가는 거 강추

조발

영화관 가는 길에 짭예은(J.O BAR) 봄

예은이 인스타 아이디 : JO_BOB

이동은이 저거 니 친구 아니냐 이럼

내 친구들 특 : 예은이 본명은 몰라도 인스타 아이디는 앎

수빈이랑 카공 하다가 야식으로 시켜 먹은 순살 치킨

막상 반도 못 먹은 하여자들

카공이라기에는 핸드폰 충전 하다가 잠 들었음

오랜만에 급식 천국 만화 카페

웹툰 보려고 했는데 단행본이 없더라

그래서 아무거나 가져왔는데 줄거리가 저따구야 ㅠㅠ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어 ㅠㅠ

요즘 나의 알고리즘을 장악한 냥냥이

얘 너무 귀엽다 이름은 까먹음

수빈이랑 며칠 전부터 서로

같이 가고 싶은 칵테일 바가 있다며 가자고 했었는데

저녁에 만나서 수빈이가 추천한 곳에 가기로 함

메뉴에는 칵테일이 따로 없고 원하는 무드를 말씀 드리면

뚝딱뚝딱 만들어 주시는 이곳은 바로

?바 움 (@bar_oom_official)

내가 너무 더워서 헥헥 거렸더니

바텐더님이 완전 귀여운 손 선풍기를 주셨다⚡️

과일향이 느껴지는 칵테일을 부탁 드렸더니

귤 껍질을 갈아 넣은 시그니처 칵테일을 주셨다???

잇츠 쏘 상큼해 <- 지젤 밈인데 아는 사람 있나

수빈이는 복숭아 향이 나는 칵테일을 부탁 드렸는데

피치크러쉬 느낌이 나는 달달한 칵테일을 주셨다??

둘 다 맛있었다??

안주로 나온 플레이트를 다 먹었더니

바텐더님께서 완전 맛있는 감자칩을 주셨다

코스트코에 판대요 영업비밀 떠벌리기

수빈이랑 같이 다니면 가끔

닮았다는 말을 듣는 경우가 있는데

이 날도 바텐더님이 둘 다 눈이 진짜 크다면서

혹시 자매냐고 물어보심

이 어여쁜 아이와 나를

감히 자매로 착각해주는 것 자체가

너무나 글로리

권예원 반응이 진짜 웃기고 귀여움

지킨 말에 책임을 지기 위해 혈관을 컨트롤 하는 여자

ㄹㅇ 피가 거꾸로 솟는 중

두 번째 잔은 꽃 향이 느껴지는

달달한 칵테일을 부탁 드렸는데

식용 장미를 가득 채운 칵테일을 만들어 주셨다??

시진도 예쁘게 찍으라고 포뇨랑 닮은 귀여운 피규어도 주심

수빈이가 나랑 언니 같다고 완전 좋아했음

안수빈, 너 내 도도독. 도 도독.

바텐더님이 만들어주신 서비스 잔으로

수빈이랑 셋이서 짠메랑?

칵테일 바에 계신 바텐더님들은

보통 남자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02년생 여자 바텐더님이 계셔서 무지 반가웠다

내가 맏언니 라는 게 넘 신기했음

계속 리필 해주셔서 배 터질 때까지 감자칩 냠냠

여기 일 하시는 분들이 전무 다 친절 하셔서

있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특히 다들 선곡 센스가 장난 아니심

플리가 너무 내 취향이라 손민수 하고 싶었음

연하의 축복이 끊이지를 않네

예쁜 인테리어..

완벽한 플리..

맛있는 칵테일..

그리고 안주..

행복..

집 가는 길에 고양이 봤다

지아가 패션쇼 때 찍은 내 사진 보내줌

머리가 대체.. 물이 어떻게 빠지고 있던 것인지 이제 앎

미용실 가야겠다 하 귀찮아

머리 많이 길었지

닭꼬치 짱 맛있었음

5분 컷 함

이제 슬슬 일본 여행 계획을 짜야 하는데

이 짤 진짜 나랑 안수빈 같음

알아서 다 잘 찾아오는 수빈이

그리고 마냥 다 좋은 노쇠한 나

일본 가기 전까지 손가락 빨아야 되는데

다음 주 내내 약속 있음

기부 me 더 MONE¥

핀터레스트에서 짤 찾는 거에 맛 들림

사진을 잘 안 찍어서 올릴 사진이 없는 이슈로 인해

짤로 돌려 막는 중인데 좋은 듯

이상 가ㅎ디엥 드 메종 외근 업무 일지를 마치겠습니다

결재 부탁 드립니다 공동 창업자 주우재님